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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스티젠바이오, 1,100억 투자해 생산능력 확대…“글로벌 수주 대응”

2026-03-16 20:00

연간 생산규모 9천ℓ에서 1만4천ℓ로
원료는 44%, 후공정은 170% 능력 확대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 

에스티젠바이오는 고역가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제1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증설에는 약 1,100억원이 투입된다. 투자 기간은 2026년 1분기부터 2028년 1분기까지 약 27개월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9000ℓ에서 1만4000ℓ로 확대된다.

회사는 다품종 생산에 적합한 미드사이즈 설비를 추가 도입해 수주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원료(DS) 최대 생산능력은 44% 증가하고, 후공정(DP) 최대 생산능력은 170% 확대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바이오리액터 2기와 하베스트 1기를 설치해 원액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완제의약품(DP) 부문에는 아이솔레이터 타입 충전라인 1기를 신규 도입한다. 아이솔레이터는 충전 공정에서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해 무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설비로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품질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기관 인증과 상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품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생산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개발 단계부터 상업 단계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위탁생산업체(CM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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